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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꽃 생물 과학

수박 순치기 방법 순지르기 시기, 그림

by 하누혀누IT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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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순치기 시기·방법·수박 순지르기 그림으로 배우는 당도 12브릭스 달성법

“양쪽 밭에서 같은 모종 심었는데 옆집은 농협 1등급, 나는 푹 죽은 뒤태 수박…” —— 이런 눈물겨운 사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수박의 명품·옥동자 급을 가르는 핵심 스킬이 바로 _수박 순치기(순지르기)_입니다.

수박 순치기 방법

오늘은 어미(주지)·아들(1차 측지)·손자(2차 측지)로 이어지는 3단 서열을 정확한 수박 순치기 방법·시기·수박 순지르기 그림까지 콕 집어 설명합니다.  

수박 순치기가 왜 중요한가?

수박은 덩굴성 작물이라 _‘뻗치기 전성시대’_에 접어들면 잎·줄기가 사방팔방 뻗어 영양분이 분산됩니다. 수박 순치기는 불필요한 새순을 끊고 남은 줄기를 목표 방향으로 유도해 광합성 효율·양분 집중·병해충 예방을 동시에 챙기는 작업입니다.

  • 광합성 최적화: 서로 그늘을 만들지 않아 잎당 광합성량 증가
  • 열매 집중: 당분·수분이 착과 줄기로 몰려 과가 굵어짐
  • 통풍 개선: 흰가루병·노균병 발생률 감소
  • 작업성 향상: 수확·조사료 제거가 쉬워짐
    비유하자면, _“열매를 위한 VIP 통행로를 만드는 토목공사”_가 순치기입니다.

수박 순치기 적기(시기) 체크 리스트

파종·접목 후 15–20일(주지 단계)

  • 본잎 4–5장, 마디 5개 형성 시기
  • 오전 9–11시, 온도 20–25 ℃일 때 상처 회복 빠름

파종 후 30–35일(측지 단계)

  • 아들 줄기 길이 50 cm 내외, 마디 7–8개
  • 땅이 적당히 마른 맑은 날, 비 직후는 피하기

파종 후 45–50일(착과 직전)

  • 손자 줄기 30 cm, 암꽃 분화 확인
  • 꽃 피기 하루 전부터 착과 후 3일 내 ‘컷’

Tip: “비 온 뒤 48 h 금지” 규칙을 기억하세요. 높은 습도 속 상처는 곰팡이의 뷔페입니다.

수박 순치기 방법

단계별 수박 순치기 방법 가이드

대부분의 덩쿨성 작물이 그러하듯 수박 순치기 방법의 첫번째도 역시 어미줄기 관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1. 어미 줄기(주지) 관리 – 기둥 뼈 세우기

  1. 5마디 끝순 제거
    생장점을 살짝 꼬집어 주지 생장 정지 → 측지 발생 촉진.
  2. 1차 측지 2–3개 선발
    1·2·3번 마디에서 튼실한 줄기 골라 두~세 개만 남기고 나머지 톡 끊기.
  3. V자 유인
    남은 측지를 양쪽으로 벌려 땅에 눕혀 고정. 뿌리 유도·통풍 효과 ↑.

2. 아들 줄기(1차 측지) 관리 – 사이드 브랜치 체형 만들기

  1. 8마디 끝순 자르기
    길이 70 cm 전후에서 끝을 잘라 손자 줄기 발생 촉진.
  2. 손자 줄기 2–3개 선발
    건강한 손자 줄기만 남기고 나머지 즉시 제거.
  3. 곁순·수꽃 정리
    마디 틈새 미세 곁순은 ‘실핏줄’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잘라 양분 낭비 차단.

3. 손자 줄기(2차 측지) 집중 관리 – 열매 주연 배우 키우기

  1. 암꽃 앞 2–3잎 남기고 순 절단
    암꽃 확인 후 바로 뒤 2–3잎을 남기고 줄기 끝 컷.
  2. 1줄기 1과 원칙
    착과 후 두 번째 열매부터는 솎아내야 당도 유지.
  3. 곁순·잎 정리
    착과 뒤 10일차부터 과일 아래쪽 그늘지는 늙은 잎 제거해 당도 상승.

4. 마무리 – 보온·관수·병해충

  • 토양 25 ℃ 이하로 내려가면 부직포·비닐로 보온.
  • 착과 후 7일마다 수용성 가리·칼슘 엽면시비 → 착색·당도 ↑.
  • 흰가루·응애 사전 예방: 황색 끈끈이트랩 + 유황합제 10일 간격 살포.

그림으로 익히는 수박 순치기

수박 순지르기 그림

아래 스케치는 어미(빨간선)·아들(파란선)·손자(초록선) 절단 지점을 색상별로 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 후 밭에서 “빨간 → 파란 → 초록” 순서대로 대입하세요. (해상도 1080 × 1920, A4 비율 권장.)

현장 실수 & 응급 솔루션

문제 원인 빠른 처방
악성 잎무성·열매 빈약 주지 끝순 제거 놓침 즉시 5마디 절단, 질소비료 중단
열매 많고 작음 손자 줄기 2과 이상 유지 과감히 솎음, 가리·칼슘 추가
잎에 흰가루 통풍 X·습도↑ 하엽 제거, 유황합제 살포
줄기 마르며 검어짐 절단 상처 감염 구리제 살균, 규산칼슘 보충

Q&A 베스트 5

  1. Q: 아들 줄기를 4개 남기면 어떨까요?
    A: 잎이 과다해 통풍·당도 모두 떨어집니다. 2–3개가 골든넘버.
  2. Q: 손가락으로 꼬집기만 해도 돼요?
    A: 어린 새순은 OK, 굵은 줄기는 깨끗한 가위·칼 필수.
  3. Q: 순치기 후 즉시 관수해도 될까요?
    A: 최소 12시간 수분 말린 뒤 물 주어야 상처 곰팡이 예방.
  4. Q: 과일 두 개를 한 줄기에 키우면 단맛 차이 커요?
    A: 평균 당도 1–1.5 °Bx 감소. 직거래용이면 괜찮지만 경매·백화점용은 비추천.
  5. Q: 비 온 날 강제 순치기했어요, 대처법은?
    A: 구리제 살균 → 보르도액 1,000배 희석 분무 후 건조 유지.

결론

수박 순치기는 ‘타이밍 + 결단’이 전부입니다. 5–8–착과 후 절단 공식만 외워도 모종 한 주가 ‘슈퍼볼’에서 ‘럭비공’으로 진화합니다. 오늘부터는 새벽 밭에서 “군살 컷, 당도 업!”을 외치며 줄기 정리해 보세요. 여름 장마 전후 당도 12브릭스를 찍는 달콤한 성취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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