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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꽃 생물 과학

김장배추 심는시기, 품종

by 하누혀누IT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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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심는시기 완전정복 – 지역별 파종·정식 달력과 성공 노하우

왜 ‘김장배추 심는시기 적기(適期)’가 중요한가?

김장배추는 가을 서리를 맞기 전에 굵고 단단하게 결구(結球)돼야 발효·저장 과정에서 조직이 무르지 않습니다. 파종과 정식 시점을 놓치면 고온기에 웃자라거나 저온기에 생육이 멈춰 김장철에 맞추어 수확하기 어렵습니다.

김장배추 심는시기

따라서 지역별·기상별 김장배추 심는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합니다.


기후변화 시대, 최신 김장배추 심는시기 재배 달력

권역 김장배추 파종시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
김장배추 수확시기·
김장 시기
특이 관리 포인트
고랭지 지역
(강원 산간, 해발 700 m↑)
6월 하순-7월 초 7월 중순 9월 하순-
10월 초
저온성 흑색근부병 주의,
고온기 수분관리
중부지방 내륙·수도권 평야 7월 말-8월 상순 8월 중-하순 10월 하순-
11월 중순
탄저병∙배추좀나방 방제 집중
남부지방 평야(전남·경남) 8월 초-8월 중순 8월 하순-9월 초 11월 초-
11월 하순
고온기 정식 시 차광망 35% 설치
남해안·제주 지방 8월 중순-8월 하순 9월 초-9월 중순 11월 중-
12월 초
태풍 대비 방풍망, 배수로 정비

TIP: 올해(2025년)는 엘니뇨 약화로 9월 평균 기온이 평년-0.3 ℃ 전망입니다. 남부권은 예년보다 3-4일 일찍 정식해도 무방합니다.


김장배추 품종 선택 가이드

조생종 vs 중만생종

  • 조생종: ‘추석 포기 배추’로 불리며 결구속도가 빠름. 파종 후 70-80일이면 수확 가능.
  • 중만생종: 김장 전용. 결구가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파종 후 90-100일 필요.

대표 김장배추 품종

  • ‘춘광’: 외엽이 얇고 저장 중 갈변이 적음.
  • ‘황금결’: 결구 밀도가 높아 절임 배추 가공용으로 인기.
  • ‘태백황’: 저온 저항성이 강해 고랭지·중부 내륙 적합.

김장배추 파종 전 준비 – 밭 만들기와 비료 설계

1. 토양 산도 교정

  • pH 6.5-7.0 유지. 석회 100 kg/10a를 파종 30일 전 살포.

2. 기비(基肥) 시비량(10a 기준)

  • 완숙퇴비 1,500 kg
  • 요소 16 kg
  • 용성인비 20 kg
  • 염화가리 18 kg

3. 심토파쇄·두둑 조성

  • 30 cm 이상 깊이갈이 후, 두둑 폭 90 cm·높이 20 cm.
  • 점적호스 매립 시 물 절감 30 % 이상.

김장배추 모종 생산 – 건강한 25일령 육묘 전략

파종 깊이 & 온도

  • 깊이 0.5 cm, 상토 온도 25-28 ℃에서 3일이면 발아. 발아 후 낮 20-22 ℃, 밤 15-18 ℃로 관리.

육묘 트레이 선택

  • 구멍 지름 40 mm 이상, 배수가 우수한 흑색 PS 트레이.

병해 예방

  • 1회 본엽 전: 크라운병 방제 – 살균제(플루오피콜라이드) 1,000배 관주.
  • 2회 본엽 3-4매: 노균병 방제 – 쿠프록사트 살포.

김장배추 정식 후 생육 단계별 관리

활착기(정식-10일)

  • 일몰 후 관주, 낮에는 미스트 살포로 잎 수분 증발 방지.
  • 활착 촉진제(알지네이트 칼슘) 1,000배 엽면 살포.

결구 전기(2-4주차)

  • 요소 5 kg/10a 추비. 토양수분 70 % 유지.
  • 해충 주기적 관찰 – 배추좀나방 발생 초기에 BT제 800배 살포.

결구 후기(5-8주차)

  • 엽색 연녹화 시 염화가리 4 kg/10a 추가.
  • 갑작스러운 저온(최저 5 ℃↓) 예보 시 부직포 이중피복.

김장배추 수확 시기 판별법

외엽 착색 & 결구 강도

  • 외엽 엽색이 진녹에서 황록으로 연해질 때.
  • 결구를 손바닥으로 눌러 탄성 없이 단단할 때가 적기.

당도 & 수분지수

  • Brix 5.5 ° 이상일 때 절임 시 탈수율이 균일.
  • 잎수분 92 % 이상이면 저장 중 물러짐 위험, 살수 중단 3일 후 수확.

김장 일정 역산 예시

  • 11월 10일 김장 예정이라면?
    • 수확: 11월 5-8일
    • 정식: 8월 28-9월 2일
    • 파종: 8월 10-15일
    • 상토·비료 준비: 7월 말

주요 재해별 대응 체크리스트

- 고온기(8월) 장마 & 폭염

  • 차광망 35 % 설치 - 지온 3 ℃↓ 효과.
  • 병해 핵심: 무름병(연부병) 예방 위해 배수구 준설.

- 태풍(9-10월)

  • 두둑 옆 30 cm 간격 배수로 재정비.
  • 쓰러짐 방지용 로프+지주 설치.

- 초겨울 한파(11월)

  • 외엽 3-4매 남겨 포장 위 덮기.
  • 수확 지연 시 부직포+PE 비닐 터널 보온.

초보 농부를 위한 실수 방지 Q&A

Q1. 파종 적기를 놓쳤어요! 늦게 심어도 될까요?

A. 8월 하순 이후 파종은 결구 불량 위험이 큽니다. 부득이할 경우 조생종을 선택하고 정식 간격을 30 cm로 줄여 밀식하십시오.

Q2. 모종이 웃자랐습니다. 해결책은?

A. 광량 부족과 고온이 원인입니다. 3일간 일장 14시간으로 늘려 LED 보광 후, 요소 0.2 % 엽면 시비로 생장점을 억제하세요.

Q3. 결구가 터져요. 왜 그럴까요?

A. 수확 직전 고온·과습이 원인입니다. 잎이 갈라지기 전 이른 새벽 관수 금지, 배수로 점검, 차광망 해제 시점 조절이 필요합니다.


결론 – 적기가 품질이다

김장배추 재배의 핵심은 **‘시기’**입니다. 파종과 정식 날짜를 하루라도 놓치면 성장 속도·결구 상태·저장성까지 달라집니다. 지역 기상 데이터와 품종 특성을 반영한 달력을 세우고, 생육 단계별로 환경을 세심하게 조절하면 찰진 단단함을 갖춘 황금배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적기를 놓치지 마시고,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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