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약치는 시기 대봉 감나무약 병충해 방제 방법
감나무, 특히 대봉 감 재배는 “감나무약 치는 시기별 병해충 관리”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잎이 펴는 순간부터 수확 직전까지 한 달이라도 방제를 놓치면 잎은 일찍 떨어지고 열매엔 반점이 생기며, 상품성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월별 감나무 약치는 시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월동기부터 9월 수확 직전까지 감나무에 접근하는 가장 실전적인 감나무 약치는 시기 캘린더를 제시하고, 대표적인 감나무 병해·충해별 구체적 대응 팁을 정리했습니다.
월동기(2‒3월) 감나무 약치는 시기: 겨울잠을 자는 병해충 박멸
핵심 포인트
- 석회유황합제 20배 또는 기계유 유제 20‒30배 살포
- 전정(가지치기) 시 낙엽·썩은 과실·거친 껍질 완전 제거
- 토양 살균을 위해 석회 100‒150kg/10a 살포 후 중경
겨울잠을 자는 깍지벌레·응애류·병원균 포자를 뿌리째 솎아내는 시기입니다. 이때 밀도를 확실히 낮춰야 4월 이후 약제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4월(싹틈·개엽기) : 흰가루병 첫 방어선
약제 로드맵
- 베노밀 수화제 1,500배 혹은 디니코나졸액상 2,000배
- 기후가 습하면 만코제브 1,500배 혼합 살포
막 싹이 트는 이 시기에 흰가루병 포자가 기공으로 침입합니다. 2회(10일 간격) 연속 살포로 초기 균사 정착을 차단하면 이후 방제가 훨씬 수월합니다.
5월(개화 후 신초 신장기): 탄저병·깍지벌레 초기 차단
세부 전략
- 다코닐 수화제 1,000배 + 스미치온 유제 1,000배 혼합
- 깍지벌레 발견 시 뷰프로페진 1,000배 추가
- 수세 강화를 위한 퇴비 1톤/10a + 붕소(B) 2kg 시비
꽃이 지면 곧바로 탄저병 분생포자가 날아옵니다. 감나무 껍질 틈에 숨어 있던 깍지벌레도 빠르게 솟아오르니, 살충·살균 혼합 살포가 필수입니다.
6월(유과 비대기): 복합 병충해 종합 방어
주요 대상
- 탄저병·둥근무늬낙엽병·모무늬낙엽병
- 감꼭지나방 1화기, 식나무·거북밀 깍지벌레 재출현
권장 약제
- 다이센엠 500배 + 코니도 800배 + 데시스 유제 2,000배
- 비 온 뒤 24시간 내 재살포로 세균 재감염 차단
7월(장마 이후): 노린재·낙엽병·2화기 나방 대비
체크리스트
- 프로클로라즈수화제 1,000배로 낙엽병·탄저병 동시 방제
- 델타메트린 1,000배로 썩덩나무노린재·갈색날개노린재 방제
- 과실 표면 통풍 개선 위해 너무 울창한 가지 솎아주기
고온다습 환경은 노린재 번식 천국입니다. 10일 간격으로 2회 실시하면 낙과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8월(열매 착색 초기): 나방·노린재 막판 견제
집중 공략
- 감꼭지나방 2화기 산란 억제: 칼탑 유제 1,000배 2회
- 노린재 지속 압박: 싸이스린 유제 2,000배 1‒2회
- 친환경 농가라면 님오일 250배 야간 살포 병행
과실이 붉기 시작하면 농약 안전일수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수확 30일 전까지만 합성농약을 쓰고, 이후엔 유기농 자재로 전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9월(수확 직전): 무농약·친환경 클린업
- 병든 잎·벌레 먹은 과실 전량 제거 후 퇴비 더미 깊숙이 매몰
- 필요 시 유황(S) 600배 혹은 식초 1% 희석액로 최소 살균
- 마지막으로 살균살충기구 고압세척 후 창고에 밀봉 보관
수확 직전 약제 사용은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하기 쉽습니다. 가급적 화학 약제는 중단하고, 물리적·친환경 방제만 실시하십시오.
대표 감나무 병충해 방제 방법
감나무 탄저병
- 발병 조건: 25‒30℃ 고온·다습, 강우 12시간 이상
- 증상: 과실 미숙 낙과·검은 원형 반점 → 썩음
- 방제 핵심: 통풍 확보 + 질소 과다 시비 자제 + 5‒7월 3회 약제
감나무 둥근무늬낙엽병·모무늬낙엽병
- 전염원: 자낭포자·분생포자, 6‒7월 침입
- 증상: 잎과 과실에 흑갈색 원형 반점·조기 낙엽
- 약제: 타로닐 500배, 지오판 1,000배를 비 뒤 24시간 내 살포
감나무 흰가루병
- 발병 조건: 건조·서늘한 새벽 안개
- 증상: 잎 뒷면 하얀 분필가루·광합성 저하·당도 하락
- 약제: 베노밀·디니코나졸 4월 하순‒5월 중순 2‒3회
감꼭지나방
- 월동 특성: 가지 틈 고치 속 유충 상태
- 피해: 꼭지 부위 갈변·과실 낙과
- 방제: 6월 상·중순, 8월 상·중순 파프·칼탑·주론 등 2‒3회
감나무 깍지벌레류
- 종류: 식나무·거북밀·뿔밀·감나무주머니깍지벌레
- 방제: 겨울 석회유황 + 5‒6월 뷰프로페진·디노테퓨란 2‒3회
대봉감 전용 팁
- 수세 강도 조절
- 대봉은 열매가 크므로 질소 비료 과다 시 연한 껍질이 쉽게 터집니다.
- 칼슘·붕소 엽면시비
- 6‒7월 2회 분사하면 과피 갈변·떫은 맛을 줄여 고품질 유지.
- 조기 봉지 씌우기
- 7월 상순에 과반 정도 착색되면 봉지를 씌워 나방·노린재 2차 공격 차단.
친환경·IPM(통합 병해충 관리) 전략
- 해충 천적(무당벌레·꽃등에 유충) 유치용 초생재배 실시
- 기상 예보 기반 살포 간격 최적화 로테이션으로 약제 저항성 억제
- 생물농약 바실러스 서브틸리스·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펜스 활용
결론: ‘타이밍 + 지속성 + 통풍’이 승리 공식
대봉 감 성공 재배의 핵심은 시기별 맞춤 약제와 세심한 위생 관리입니다. 월동기 석회유황합제, 4월 흰가루병 1차 차단, 5‒8월 복합 방제, 9월 친환경 마무리까지 단계별로 착실히 지키면 낙과율을 최소 30% 이상 줄이고 당도·착색에서 월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정확한 달력 관리로 풍성한 수확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무 꽃 생물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레 예시, 1종 2종 3종 지렛대의 원리 (0) | 2025.07.05 |
---|---|
7월 탄생화 꽃말, 영어 이름 (0) | 2025.07.02 |
참외 순치기 방법 시기, 순지르기 그림 (0) | 2025.07.01 |
토란 수확시기, 토란대(줄기) 말리는 방법 (0) | 2025.06.30 |
수박 순치기 방법 순지르기 시기, 그림 (0) | 2025.06.29 |